소아정신과 사랑샘터 ADHD 언어치료 학습 장애, 발달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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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샘터 (2010-06-21 14:00:02, Hit: 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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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도 혹시? ADHD 자가진단법- 스포츠 조선 2010년 6월4일
내 아이도 혹시? ADHD 자가진단법- 스포츠 조선 2010년 6월4일

 수년전 서울 강남 일대에선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게 하는 약'으로 둔갑해 수험생 부모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는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무척 익숙한 병명이다. 학용품을 밥 먹듯 잃어버리고 글씨를 괴발개발 쓰는 아이를 보면 '혹시 ADHD가 아닐까' 의심부터 하고볼 정도다. 최근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청출판)'라는 책을 펴낸 사람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이 수년간의 임상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ADHD 관련 질문에 답했다.

 -산만한 아이들은 언제부터 ADHD를 의심해야 하나.

 ▶어릴수록 ADHD 아동과 정상아의 구분이 어렵다. 만 5세 이상이 되면 전두엽 발달 미숙에 따른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ADHD에 신경써야 한다. 조기에 꾸준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학습 부진, 교우관계 및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실패, 정서 불안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아이가 평소엔 산만하다가도 맘만 먹으면 잘한다.

 ▶ADHD 진단시 엄마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런 아이도 호되게 야단을 맞거나 장난감 등 보상이 약속될 경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일관된 주의력 유지가 어려운 수행력 편차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나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선 탁월한 능력을 보이다가도 결정적인 시험에서 엉뚱한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주의력이 지속되지 않는 ADHD 증상 중 하나로 심할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약을 장기복용할 때 부작용은 없나.

 ▶ADH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 약물 복용이다. 치료제인 메틸페닐데이트는 약물 중독이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마약이 아니다. 임상 경험상 2~3년의 꾸준한 약물 복용 후 인지 기능이 개선됐다. 물론 중추 신경을 흥분시키는 일종의 각성제로서 학습용 등 다른 목적으로 오남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처방받아야 한다.

 -혹시 정신과 진료 기록으로 취업시 불이익이 걱정된다.

 -ADHD는 엄마가 잘못해서 생기는 질환인가요?

 ▶ADHD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발병률이 전체 아동의 8~10%인 점을 감안할 때 기질적인 원인으로 추측할 뿐, 난산, 미숙아, 납 중독, 임신시 음주, 흡연, 유전 등 기존의 연구 결과로는 ADHD 아동의 10%도 설명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잘못으로 아이가 ADHD 같은 못쓸 병에 걸린 것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위험한 장난, 번잡스러운 행동, 거짓말과 되풀이되는 실수를 수정하기 위해 수없이 가해온 체벌과 그 과정에서 아이를 미워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도 크다. 그러나 ADHD는 기질적인 문제이지 엄마의 잘못이 아니다. 약물 치료가 ADHD 치료에서 우선시되는 것도 부모의 잘못으로 인한 후천적인 문제가 아닌 기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ADHD라고 해서 부모가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정상 아동이 ADHD 약을 먹으면 공부를 더 잘하게 되나요?

 ▶ADHD 치료제는 성적을 올리는 약이 아니라 ADHD 증상인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약이다. 인지 기능이 개선되면 정보 처리 능력이 상승한다. 주변 상황에 대한 파악이 빨라지며 타인과의 조율 능력이 향상돼 사회성이 좋아진다. 또한 실수가 줄고 정확도가 높아져 학습 능력도 좋아진다. 그러나 정상 아동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학습 증진 효과를 보기 어렵다. 대다수 부모들은 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인식해 공부할 때만 복용케 한다. 단기간에는 실수가 감소하고 능률이 오를 수 있을지 몰라도 공부란 단순하고 지루한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과정이다. 불규칙적인 약물 복용은 인내력과 자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국 부모가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혹시 정신과 진료 기록으로 취업시 불이익이 걱정된다.

 ▶정신과 진료 기록은 본인 혹은 법적 보호자 외에는 절대 열람이 불가하다. 의사가 건강보험공단에 보험료를 청구할 때 기록이 보험공단에 공개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차트의 사적인 내용은 공단에 보내지지 않는다. 병명, 시술과 치료 약품 품목들을 약속화한 코드, 주민등록번호와 보험 카드 코드만이 전송된다. 전달된 코드는 본인 이외엔 절대 열람할 수 없도록 법적 보호를 받으며 5년 보관 후 말소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도움말 : 김태훈 정신과 전문의(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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