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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샘터 (2010-07-18 22:47:03, Hit: 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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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칼럼] ADHD 오해와 진실 - 서울 경제 신문 2010년 7월 16일자
[건강 칼럼] ADHD 오해와 진실
치료약물 안정적… 선입견 없애야

김태훈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요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ADHD는 뇌의 특정 부위에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되는 '도파민(Dopamine)'이라는 체내물질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정신과에서는 이 결핍을 해소해 아이가 집중력을 가지고 충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약을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ADHD의 치료에 있어 약물 복용을 권유하는 것은 증상이 심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아이에게 약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가지 약만으로 치료 대상 아이들의 70% 정도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ADHD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문가 칼럼을 여름방학을 맞아 연재한다.

필자는 처음 만나는 ADHD 아동과 부모에게 병원에 오게 된 동기를 물어본다. 대개의 경우 아이 담임 교사의 권유를 받아 오게 됐거나 '최후의 수단'으로 정신과에 왔다고 말한다. 약을 먹여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 '우리아이 증상이 그렇게 심각하냐'고 되묻는 경우도 흔하다. ADHD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병이기에 정신과 약물에 대한 편견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ADHD 치료에서 약물은 부러지거나 금이 간 뼈를 치료하기 위해 뼈를 고정해주는 석고붕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일정 기간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약물의 도움 없이도 뇌 내 도파민의 균형이 잡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 ADHD가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아이의 증상이 약간만 호전되면 바로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경험에 비춰보건대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간혹 이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먹이는 것이 주저된다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다. 물론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약이기는 하지만 이 약을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과복용하는 게 문제지 ADHD 환자가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런 오해를 없애고자 ADHD 치료 약물을 향정신성 의약품, 마약류 의약품이 아니라 관리대상약물(scheduled drug 혹은 controlled drug)이라고 부르고 있다.

잊을 만하면 한번씩 ADHD 치료 약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온다. 이런 부정적인 기사는 대부분 정상인이 약물을 오남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거나 막연한 불안감에 근거한 과학적이지 않은 비판이다. ADHD 환아와 부모를 울리는 근거 없는 치료법들은 이런 막연한 불안감과 선입견을 먹고 자란다. 아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와 부모가 힘들어지고 치료비용과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게 된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알아야 한다.

출처 2010년 7월 16일 서울 경제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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