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의 언어지도
아동의 언어활동을 촉진하기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
1. 아이에게 의사소통 할 기회를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의사소통이란 것이 꼭 ‘말’로서만 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시기에도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주목하기’, ‘아이와 공통적인 활동하기’, ‘아이에게 상황에 적절한 말 해주기’, ‘지칭하기’, ‘아동 모방하기’ 등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는 ‘발성’, ‘얼굴표정’, ‘울거나 웃기’, ‘손짓’ 등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언어습득 이전기에 행해지는 의사소통은 후에 언어습득에 반드시 필요한 선행과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감정 변화나 여러가지 행동에 대해서 다양하게 반응을 보여주는 중요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엄마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아이의 언어발달에 맞추어 그에 적절한 수준으로 언어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낱말 시기인 12개월 정도의 아기의 경우, 엄마는 “엄마”, “물 먹자”, “아빠 차”, “아빠 회사 갔어”와 같이 한두 낱말 또는 세 낱말 수준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동의 언어발달에 맞지 않게 길고 복잡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 아이는 엄마 말을 말소리로 인지하지 않고 주변소리로 흘려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고주파수 소리와 말의 높낮이가 많이 변하는 목소리에 가장 반응을 잘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보는 유아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바로 그런 목소리 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대할 때에는 아이 수준으로 엄마가 퇴행해서 같이 어울려 주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3. 아동에게 말을 할 때는 말속도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인 엄마와 아빠는 본인의 습관적인 말속도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의 말속도는 이제 막 언어를 습득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너무 빠른 속도이기 때문에 그 속도로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그 소리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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