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동생이 생기는 것은 아이에게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아이의 분노나 질투가 아니라 아이가 동생에게 보이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외의 다른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부모는 동생을 가지는 가장 적절한 때를 찾고자 하지만 아이에게는 동생을 보는 가장 적절한 나이는 없다. 그러므로 부모가 적절하게 아이를 돌볼 시기가 되는 때에 아기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서 동생이 생겼다는 말을 듣기 전에 부모가 직접 알리는 것이 좋으며 아이는 부모의 말을 몰래 듣고 무언가 나쁜 일이 생겼다고 불안해한다. 이 때 부모는 아이에게 다가가서 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자라는 것을 설명하고 아기의 손을 엄마 배에 되고 태동을 느끼도록 한다.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와 아기와의 애착 관계가 변하게 된다. 이때 부모는 첫째 아이에게 예의주시해야 하고 급작스런 변화는 없어야 한다. 부모는 아기에게 관심이 동생에게 많이 가게 유도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숙한 행동을 보이고 가족 내에서 성인을 동일시하게 되면서 아이는 기꺼이 동생을 좋아하게 된다.
형제사이에서 서로 많은 사회화 행동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안전하고 불변의 형제 남매 관계에서 어떤 행동이 허용되고 안되는지 배우게 되고 이런 관계에서 나눔과 양보를 배우게 된다. 이것은 건강한 발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